[교토 여행🏯] 교토 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할 기요미즈데라, 무조건 가야 할 명소!! (일본 전통 사진 스팟)
오늘은 교토 여행 중 꼭 가봐야 할 사찰 중에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그 아름다운 경치와 사진 스팟으로 정말 유명합니다.
특히 가을 단풍과 봄 벚꽃 시즌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일본 전통 문화와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바로 기요미즈데라라고하는 교토 히가시야마구에 있는 사찰입니다.
탁 트인 곳에서 볼 수 있는 경관으로 유명하며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교토 가와라마치기준으로 기요미즈데라 오는 방법은
207번 버스 혹은 106번 버스를 시조케이한마에 정류장에서 타고
기요미즈미치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15분 정도 걸어 올라오면 됩니다.
버스 가격은 230엔!
걷는 것도 좋아하면 주변 둘러보면서 걷는 것도 꽤나 추천합니다!
거의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았어요.
이제 기요미즈데라에 거의 도착하면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관광지다운 느낌이 확 들고
유카타 입은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탕후루, 꼬치 팔고 그 외에도 이것저것 먹거리를 팔고
기념샵도 중간중간 많았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비가 살짝씩 내리고 구름도 좀 있어서 많이 걱정했는데요.
그럼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이 구경하러 왔습니다.
그렇게 사진 스팟에서 사진 하나 예쁘게 못 찍나 싶었지만
점차구름도 걷히고 하늘이 맑아지면서 비가 그치게 되고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입구에 탑 하나가 있는데 확실히 한국 탑과는 다른 느낌이 들죠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좀 더 내부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끊어야 합니다.
소인은 200엔
대인은 400엔
그리고 기요미즈데라 입장 시간은 AM 6시 ~ PM 6시입니다.
입장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오면 뒤는 산으로 막혀있고
앞은 도시 쪽으로 탁 트여있는 구조인 사찰을 볼 수 있는데요.
그냥 한마디로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향 같은 거 피우고 있는데
사람들이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더라고요.
뭐 좋은 기운 받아가는 용도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네요..ㅎ
사찰안에 점괘를 볼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인당 100엔을 내면 볼 수 있는 건데
상자를 흔들고 막대기가 살짝 나오면 막대기에 있는 점괘를 보고
직원분께서 해당하는 운세 종이를 주시는데요.
저는 흉 나왔습니다.
이 종이가 올해 운세인데 이때는 12월 말이기도 하고 뭐 남은 날 얼마나 흉보겠습니까..
그래서 원래 안 좋은 운세가 뜨면 종이를 묶어서 봉인시키고 가는데
저는 기념으로 그냥 들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점점 저물어가는 해를 보면서 일몰과 기요미즈데라의 조화를 보려고 기다렸어요.
기요미즈데라는 일몰이 정말 이쁘기 때문에 저녁 5시 반(겨울시즌 기준) 정도 되면 엄청 예쁘다고 해요.
계속 기다리면서 일몰 보려 했더니 아까 여기 있던 비구름이 다 저쪽으로 넘어가서
해를 가리는 바람에 조금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찰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물이 흐르는 곳이 있는데
물을 마시는 용도는 아니고 손 씻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때 너무 추워서 손 씻는 것은 그냥 패스..
사찰 밖으로 나왔더니 올라갈 때 있던 상점들도 모두 문 닫기 시작하더라고요.
기요미즈데라가 저녁 6시에 끝나기에 맞춰서 끝나나 봐요.
구름 때문에 조금 걱정했지만 일본 사찰과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경관을 보면서
힐링도 하고 눈을 정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혹시 교토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