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꿀팁🚌] 오사카-도쿄 야간고속버스 타는 방법 및 시간 & 탑승 후기
일본 여행을 하면서 도쿄에서 오사카로 이동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저렴하면서도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야간 버스(고속버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나 신칸센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밤을 활용해 이동할 수 있어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야간 버스 예약 방법
이번에 이용한 버스는 부시카쿠(Bushikaku)에서 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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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ushikaku.net
부시카쿠는 일본 내 다양한 버스 회사들의 노선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라서
가격이나 좌석 옵션을 보고 선택하기 좋았습니다.
구간: 도쿄역 → 우메다역(오사카) 탑승 시간: 22:50 출발 → 다음날 아침 7:00 도착 요금: 약 5,000~6,000엔 (좌석 옵션에 따라 다름) |
저는 그냥 싼 걸로 선택하고 갔었습니다.
탑승 과정 및 후기
도쿄역 주변에서 저녁을 먹고
Marunouchi-Kajibashi Parking에서 버스 탑승을 기다렸습니다.
여기에 무인 편의점이 하나 있는데 음료랑 과자 몇 개만 구매했습니다.
교토/우메다/유니버셜행 22시 50분 버스
11번 홀
출발 10분 전에 도착해서 성함을 말하고 바로 버스에 탑승했어요.
큰 짐(캐리어)은 버스 아래 짐칸에 넣고, 작은 가방은 좌석에 둘 수 있는데
제가 탄 버스는 조금 좁은 버스여서 간단한 짐을 들고 타니까 저희 좌석이 꽉 찼네요.
그리고 맨 뒤에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장거리 이동이다보니 버스에 웬만해서 하나씩 있더라고요!
탔던 버스는 그 한국버스로 따지면 우등보다 아래인 일반 고속버스였습니다.
야간 버스라 그런지 모든 분들이 뒤로 살짝씩 눕혀서 가시더라고요.
도쿄역에서 요코하마를 들렸다가 간사이로 넘어가는 거라 요코하마 갈 때까지는버스 내부 점등을 하지 않고 그 후 점등하였습니다.
개인 좌석에는 충전 포트, 발 받침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간 이동 할 때는 무조건 목베개 가져가세요! 몇 배 이상으로 편해집니다.
중간에는 휴게소를 대략 2번 정도 들렸습니다.
근데 자느라 1번은 간 줄도 모르고 나머지 한 번은 배고파서 삼각김밥 사 먹으러 내렸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잠에 빠지고 벌써 아침 7시, 우메다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편안하게 와서 피로가 덜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뻐근한 느낌 없이 그냥 더 자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일본 내 장거리 이동을 고속버스 타고 이동해 보았는데요.
총평은!!
비행기보다 저렴하고 공항 이동 시간이 필요 없다
신칸센보다 저렴하면서 숙박비까지 아낄 수 있다
밤에 이동하니 여행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야간 이동이었습니다.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가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면 야간 버스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