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여행 끄적 Trip/오사카 끄적끄적

[고베 여행] 여유롭게 즐기는 난킨마치 차이나타운과 항구 야경 산책 (고베 타워)

by 망댕이 2025. 1. 29.
반응형

아마 간사이 여행을 오게 되면 교토 혹은 오사카를 주로 다녀오고

동선 혹은 시간 상 고베는 후순위일 것입니다.

 

저도 항상 고베를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 상 캔슬했던 기억이 많은데요.

하지만 최근에 고베를 한 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고베의 차이나타운과 밤산책하기 좋을 곳을 추천받아 한번 다녀왔습니다.

 

고베는 오사카 역을 기준으로 도카이도-산요 본선(쾌속)을 타고 모토마치역까지 직행으로 타고 올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루트는 모토마치역 👉 난킨마치(차이나타운) 👉 고베 포트 타워 👉 모토마치역으로

약 2시간정도 걸쳐서 느긋하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약 오후 5시쯤 왔었는데요.

역에서 난킨마치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었습니다.

난킨마치에 홍등이 켜져 있었지만 아직 날이 밝아서

먼저 고베 타워랑 바다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난킨마치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바닷가 쪽 공원이 나옵니다.

그랬더니 해도 점점 저물어가더라고요.

 

 

완전히 밤이 되니까 건물들에도 라이트가 들어오고

점차 예뻐져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특별하게 대단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적하고 바닷가와 공원이 같이 있어서 산책하기에 엄청 좋았습니다.

하지만 겨울이라 바닷바람이 엄청 차갑긴 하더라고요.

 

 

외국인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았고

일본인들도 강아지랑 산책 나오던지 간단히 바람 쐬러 나온 사람들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사진 몇 장 찍어주고 구경 끝!

고베 타워도 나중에 시간 있으면 다시 한 번 와서 가보려고요.

요번 여행 때 전망대를 너무 많이 갔던지라..

 

 

그리고 6시 넘어가기 시작해서 다시 난킨마치로 돌아가서

구경하고 이것저것 맛있는 것을 사 먹으러 가봤습니다.

 

여기도 저녁이 되니까 더 반짝반짝해지고 사람들도 많이 모였습니다.

 

 

 차이나타운도 처음 가봤는데 생전 처음 보는 음식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그 전갈 튀김 같은 거 처음 봤는데..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만두 하나 먹어보려고 돌아다니다 여기 직원분한테

납치(?)당해서 맛있어 보이는 거 몇 개 주문했습니다.

 

 

위에 접시에 담긴 것이 물만두(水餃子), 아래가 소룡포(小籠包)인데

추운 날씨여서 따뜻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룡포가 무엇인지 찾아봤는데 상하이시 지방의 만두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길거리 음식이다 보니까 걸어다니면서 먹어야 해서

그냥 광장에서 서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난킨마치까지 마무리하고 여유로운 고베 구경 마무리!

평일이어서 한가로웠던 건지 모르겠지만 시간 날 때 한 번쯤 바람 쐬러

다녀오기에 너무 좋았던 동네였던 것 같습니다.

 

 

고베는 작은 도시지만 매력 있는 도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다녀왔던 코스는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고베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