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중에 야키니쿠가 땡겨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마침 가와라마치 주변에 핫플인 야키니쿠 가게가 있다고 해서 한 번 가봤습니다.
'본격 고기구이 지화자 시조카와라마치점'입니다.
오픈/마감시간은 11:00~24:00 (디너 시간 17:00~24:00)
교토가와라마치역에서 5분거리이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무제한 야키니쿠라는 말에 이끌려 방문했답니다.
여기는 참고로 평일 저녁시간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그냥 예약 안 하고 갔더니 30~40분 웨이팅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연락처랑 이름 남기고 옆에 ROUND1이라고 오락실 있는데 거기서 조금 놀다 왔습니다.
이렇게 시간 맞춰 가면 입구에서 직원분께서 몇 층으로 가라고 알려주십니다.
약간 처음에 들어갈 때 중국집 같은 느낌이 좀 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야키니쿠 무한리필에서 총 3가지로 나눠지는데
위에서부터 엑설런트 코스(4,091엔), 스탠다드 코스(3,273엔), 클래식 코스(2,455엔)로 있습니다.
야키니쿠와 이것저것 먹고 싶어서 직원분께 스탠다드 코스를 주문하고
술은 나중에 간단하게 따로 먹을 예정이기에 드링크바(400엔)로 주문했습니다.
그러면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웹 내에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한 스탠다드 코스에 포함되는 메뉴들은 0엔으로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고
그 외 스탠다드 코스에 포함되지 않는 메뉴는 가격을 지불하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를 시켜본 결과 웬만한 고기와 먹거리는 다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휴대폰 웹 메뉴를 스크린샷 해놓지 않아서 아래로 대체...
대충 이런 메뉴가 있었습니다.
일단 부타탄이랑 옥수수 콘(?)이랑 가리비로 시작
이런 곳 오면 모든 메뉴를 하나씩 다 시켜서 먹어는 봐야죠!
아니 가리비를 원래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구워 먹는 게 엄청 오랜만이라 엄청 먹었네요.
그리고 한국인이면 고기에 쌈 채소를 어떻게 안 먹을 수가 있나요..
메뉴에도 쌈뿐만 아니라 김치, 밥, 고추, 마늘 등 고기랑 같이 먹는 부가적인 것들도 많았습니다.
일본에서 혀 구이를 항상 얇은 것만 먹어봤었는데 조금 두껍게 썰어서 나오는 것도 있었습니다.
두꺼운 혀 구이도 나름대로 쫄깃쫄깃하면서 식감이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단점은 사람이 너무 많은지라 웹 메뉴로 주문하고 테이블에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한 번에 많이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야키니쿠를 무제한으로 맛있게 먹고 싶었기에 저한테는 만족스러운 맛집이었습니다.
고기의 질, 메뉴의 다양성, 분위기까지 모두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어른 기준으로 인당 3000~4500엔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곳에 대한 질문이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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