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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댕이의Trip/해외여행

눈 호강 제대로 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여행 일지 (유니버셜스튜디오, 닌텐도 월드, 익스프레스, 어트렉션) [Trip Japan]

by 망댕이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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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면서 일본여행을 많이 놀러 가기 위해 계획하실 분도 있을 겁니다.

일본 하면 오사카를 꽤 많이 계획하시더라고요.

 

그리하여 겨울에 갔다 왔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사카 여행을 기획하면 가장 메인이 되는 이벤트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익스프레스권(어트랙션 프리 패스)을 살지 말지 고민을 100만 번 하다가

결국 일반 티켓의 바우처를 가지고 갔습니다.

 

 

아침부터 우중충한 일본의 날씨..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는데 비 오고 어둠 캄캄한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했네요.

그래도 감성 죽이는 일본의 축축한 도시 골목 사진 (숙소 앞에 골목 느낌 좋아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오사카 난바 역에서 한신 난바선을 타고 니시쿠조 역에 내려서

J R 유메사키선으로 갈아타 유니버셜시티에서 내리면 됩니다.

한신 난바선이 난바역 지하 1층 매표소에 없어서 좀 헤매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한 층 더 아래 매표소에 있더라고요.

(역에 한글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는 법으로 용지가 꽤나 붙어있었습니다.)

 

 

아침 8시 반 정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사람들은 많았었습니다.

이게 바우처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KLook에서 산 바우처를

그대로 찍고 들어가면 됐습니다.

입장 줄을 서면서 이거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는지 어버버 하면서

일본인에게 여쭤보고 했는데 도저히 몰라서 에라 모르겠....

바우처 그대로 찍어봤는데 그대로 입장 성공하네요 ㅋㅋㅋㅋ

(여러분은 바우처 살 때 입장 안내글 잘 읽어보고 들어가세요 ;;)

 

 

조금 빨리 입장을 한 편인데 입장한 다음 매표소 쪽을 보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들어오더라고요.

빨리 들어와서 인기 있는 어트랙션부터 타려고 생각했으나 유니버셜의 분위기와 건축물들에 매료되어서

넋 놓고 앞으로 직진 하면서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USJ 앱을 켜서 지도를 보고 일단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모두 다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먼저 스파이더맨으로 출발!

 

한 가지 설명을 해드리자면 USJ 혹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라고 검색을 한 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앱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있는 어트랙션 위치, 화장실 위치, 식당 및 카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닌텐도 월드에 입장하기 위해서 USJ 어플을 필수로 다운로드하아야 하는데

닌텐도 월드는 시간별로 어플에서 선착순으로 인원을 받기 때문에 USJ어플에서 QR코드를 획득한 후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을 타려고 했는데 입장하는 곳부터 장난 아니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입장 전부터 이렇게 멋있게 해 놓으면 어떡해....

 

그렇게 안에 들어가서 3분 정도 기다린 후 바로 탑승 시작

오픈런하고 바로 타는 어트랙션이라 그런지 대기줄이 없었습니다.

 

스파이더맨 어트랙션 한 번 타보세요. 진짜 스파이더맨이랑 빌런들 무찌르고 온듯한 이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ㅋ

 

 

그다음으로는 미니언즈 어트랙션을 타러 갔는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미니언즈들과 함께 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어트랙션이랄까..

 

어트랙션을 타고 나오니 이때부터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면서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진짜 구름이 걷혀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그다음으로는 이제 테마파크에 빼먹을 수 없는 롤러코스터를 타러 쥬라기 공원 테마로 들어왔는데

어째 사람들이 거꾸로 매달리고 계신 건지?

이제 사람들이 다 입장해서 그런지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대기 시간이 점점 붙기 시작했습니다.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 롤러코스터는 50분가량 대기한 후 탈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극성수기 때 온다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은 기다려야 할 수도.. 그러면 익스프레스는 정말 필수가 되겠네요!

 

그렇게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 롤러진짜 2분 만에 쌩하고 다녀왔는데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또 타고 싶은 맘이..

이거를 입장하고 바로 타러 왔어야 하는데 아쉬웠습니다. 꼭 유니버셜을 계획하시는 분은 이것부터 타러 오세요!!

 

 

그 옆에 있는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도 10분 정도 대기한 후에 탔는데

후룸라이드처럼 배를 타면서 구경하고 맨 마지막에 티라노 입으로 들어가 수직하강할 때 사진 찍어주시더라고요.

 

 

벌써 입장해서 4개 정도 즐기다 보니 시간이 12시 정도 되고 점심 먹을 시간이 되더라고요.

사람들 더 식당에 모이기 전에 아까 말한 USJ 앱으로 주변에 갈 만한 식당을 확인한 다음

카와이한 미니언즈 식당에서 미니언즈 세트 메뉴도 시켜 먹었습니다.

세트메뉴가 A, B, C 있는데 A와 C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 세트 B가 무난하게 먹기 가장 좋은 메뉴였던 것 같았어요.

 

 

다음으로 입구부터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냄새가 폴폴 나는 이곳 해리포터 테마로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리포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가장 기대하고 들어온 지역이었습니다.

 

 

진짜 기숙사 배정받고 마법 배워서 볼드모트랑 싸우러 덤블도어 기사단에 들어가야 할 것만 같은 분위기..

해리 포터도 스파이더맨과 비슷하게 4인용 소파 모양의 기구에 앉아서 해리를 따라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그런 스토리 어트랙션이었습니다.

 

 

그리고 타기 전에 물품을 보관하고 타라고 개인 사물함까지 배정해 줍니다.

여기서 타고 나온 사람이랑 타려는 사람들이 막 뒤엉켜서 혼잡하니 나눠준 탑승권을 들고 잘 찾아가세요!

타고 나오면 기념품 샵이 역시나 있는데 딱총나무 지팡이랑 슬리데린 망토를 구매하려고

물어봤더니 그건 정문 쪽 유니버셜 스토어샵에서 판다 해서 나중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나가면서 샀습니다.

(기념품샵에서 눈이 돌아버려서 약 20만 원가량 사가지고 온 것 같네요.)

 

 

그렇게 이것저것 타다가 USJ 앱에 슈퍼 닌텐도 월드 E 정리권이 떠서 바로 예매 완료 ​

또 슈퍼 닌텐도 월드 E 정리권을 발급받기 위해 아침부터 대기하고 계시는 분도 있으신데

금토일이나 공휴일처럼 사람들이 몰려오는 날이 아닐 때는 유니버셜 안에서 이것저것 돌아다니다가

가끔씩 앱을 확인하면서 E 정리권을 발급받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E 정리권을 보여주고 들어온 닌텐도 월드 저 마리오 통로라 해야 하나?

사진 스팟인데 사람들이 사진 찍기 위해 줄이 굉장히 길어서 그냥 패스하고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슈퍼 닌텐도 월드에 입장을 하게 되는데..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게임 속 세상에 들어온 것만 같은 기분이 확 들더라고요.

아니 어떻게 게임 속 마리오 파티에 온 것 마냥 테마파크를 꾸밀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닌텐도 월드의 가장 인기 있는 어트렉션인 쿠파의 도전장을 타기 위해 120분짜리 줄을 섰습니다.

쿠파의 도전장 섬네일에 마리오 카트를 타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길래 롤러코스터인가 생각했지만

입장하고 몇십 분 지나니 고글에 안경까지 나눠주더니 뭔가 싶었습니다.

 

우선 고글을 받고 영문도 모른 채 일단 쿠파 조각상 구경하고 있었는데

기구를 타러 가는 데까지도 쿠파성답게 내부가 쿠파성답게 장엄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더 들어가 알고 보니 바닥의 레일을 따라 쿠파와 그 일당들을 물리치는 어트렉션이었는데

120분을 재미로 커버했다기보단 기술력에서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고글을 끼면 눈앞에 쿠파와 그 일당들 그리고 다른 카트를 탄 사람들도 보이며

카트에 있는 버튼을 누를 때마다 등껍질을 이용하여 공격을 하도록 하는 가상공간의 게임이었습니다.

(마치 마리오 카트 현실버전)

 

 

이렇게 저녁 6시가 되고 정문에 있던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 빛나면서

사람들이 모여 사진도 찍고 연말 분위기를 내기 시작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사려고 기억하고 있던 해리포터 굿즈들 결국 정문에 가서

딱총나무 지팡이 하나 사고, 작은 지팡이사고, 기숙사 뱃지사고, 기숙사 파일 사고

해리포터 팬답게 20만 원 정도 시원하게 지르고 왔습니다.

 

 

 

그렇게 유니버셜 스튜디오 안에서 하루동안 대부분의 어트랙션과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발바닥이 불타오르고 몸이 지쳤지만 후회 없던 경험과 해리포터 굿즈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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