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오사카 관광지는 일본인들에게 현재 인기 있는
쓰루하시에 있는 코리아타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쓰루하시에 위치한 코리아타운은 일본 내에 가장 큰 한인 지역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한국 문화와 식당, 카페, 의류 가게 등 다양한 종류의 상점들이 있고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어서
조금이라도 한국에 관심 있는 일본인에게는 굉장히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코리아타운을 가기 위해서 쓰루하시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되는데
도톤보리 중심지 기준으로 긴테쓰닛폰바시역까지 걸어가서 긴테쓰 나라선을 타고
2개 정거장만 거쳐오면 금방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도보로도 약 40분가량 걸린다고 하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주변을 둘러보면서 쓰루하시 시장을 거쳐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쓰루하시 역에서 내리게 되면 주변에 시장이 되게 많은데
시장 간판이나 메뉴판들이 일본어로 이루어져 있을 뿐이지 한국 시장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젓갈부터 시작해서 김치까지!!
그러다가 시장을 둘러보는 와중 한국 음식 가게가 많길래
문득 일본 삼겹살도 먹어보고 싶어서 구글 지도에
괜찮은 삼겹살 집을 검색해서 '오카와리' '오카와리'라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실내도 한국에서 늘 먹던 삼겹살 집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으며
가게 사장님이 티비로 계속해서 K-pop 뮤비를 틀어주십니다 ㅋㅋㅋ
들어가면 메뉴판을 나누어주시는데 메인 요리 1회에 2000엔 2회에 2480엔이고
기본적으로 밑반찬이랑 국 요리를 하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1인당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국 요리는 순두부찌개, 김치찌개 등등 6가지가 있으니 하나 선택해서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고기가 나오면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는데 진짜 되게 잘 구워주십니다 ㅋㅋㅋㅋ
약간 굽는 방식이 다르신데 뭔가 되게 맛있다는... (또 먹고 싶다)
이렇게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든든히 배를 채운 다음
오사카 이쿠노 코리아타운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한국에만 있을 줄 알았던 인생 4컷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동하다가 중간에 잠깐 들려서 찍고 갔습니다 ㅎ
시장에서 오사카 이쿠노 코리아타운을 가는 길에 정말 알록달록한 건물들도 많고
뭔지 모를 한국어로 된 상점들도 되게 많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오사카 이쿠노 코리아타운!!
한국인은 생각보다 없고 대부분 일본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상점의 절반 정도가 한국 아이돌 굿즈에 관한 가게들이었고,
한국 화장품과 한국 전통 의상과 간식들도 여기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인 입장에서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곳이며,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사는 도중 가게 사장님께서 일본어로 저에게 말씀하셔서
저도 일본어로 대답하던중 한국인이신 것 같아서 "혹시 한국인이세...요..?" 여쭤봤더니
웃으시면서 사장님도 한국인이시라고 말씀하신 것이 너무 웃겨서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
이렇게 오사카 주변에 있는 코리아타운에 다녀온 소감을 포스팅해 봤는데요.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니 무언가 신기하기도 하였고, 시간이 여유로우신 분이라면
이곳에 와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기 좋은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